Planet

더위 따윈 튕겨버렷!

아직 봄기운으로 가득해야할 4월, 서울의 한 낯기온이 30도에 육박했다는 뉴스가 더 이상 놀랍지 않습니다. 봄과 여름의 경계는 흐려지고, 최고기온은 매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합니다. 이제 더위는 계절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고, 우리는 이를 견디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길게 냉방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이 냉방 시간이 길어질 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다시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드는 […]

더위 따윈 튕겨버렷! 더 읽기"

힘 없이 떠다니는 미생물이라 얕보지 마라

혹시 연못 위에 녹색빛을 띠며 둥둥 떠다니는 작은 알갱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은 이를 그저 꽃가루나 먼지 같은 분진 정도로 여기고 지나치실지도 모릅니다. 물론 실제로 분진일 수도 있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연두벌레’, 일명 유글레나(Euglena)라고 불리는 단세포 진핵생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글레나는 체내에 엽록체를 지니고 있어 광합성을 하는 식물적 특징을 가지면서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생물학적 특성을 함께

힘 없이 떠다니는 미생물이라 얕보지 마라 더 읽기"

하늘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다

어느새 50을 훌쩍 넘은 필자의 경우 30여년전 제주도 여행 때 처음으로 비행기를 맞이할 수 있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국제선 비행기도 경험하기 시작했는데요, 예전과 달리 지구촌을 드나드는 문턱이 낯설지 않은 요즘, 저가항공사 일명 LCC(Low Cost Carrier)의 등장에 힘입어 주말여행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웃나라에 다녀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듯합니다. 이러한 항공산업의 성장은 인적 교류를 확대해 문화와 경제의 세계화에 상당히

하늘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다 더 읽기"

비오는 날에는 향기 그윽한 커피를…

필자는 여름철 하면 무더위와 장마를 대표적인 이미지로 떠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머리속에 담아두었던 그 이미지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는데요, 무더위는 봄과 가을을 갉아 먹어가며 수명을 점점 늘려가는 반면, 장마는 짧아지면서 그 빈자리를 게릴라성 호우가 대신하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의 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높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정작 1인당 강수량은 세계평균의 1/5도 되지 않아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어

비오는 날에는 향기 그윽한 커피를… 더 읽기"

시대의 골드러쉬, 튀김 부스러기를 찾아라 (2부)

앞선 글에 이어서, 자연발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음식점에서는 물에 튀김 부스러기를 담궈둔다고 하는데요, 튀김 부스러기는 물을 머금게 되어 무게만 아니라 운반 등의 처리비용 또한 늘어나고 맙니다. 이처럼 식당에서는 관리의 불편함과 함께 환경부담을 안겨주는 음식물 쓰레기로 다뤄지던 튀김 부스러기가 산업계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다가가고 있는 듯합니다. 이는 앞서 다룬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 의무화 제도(Renewable Fuel Standard,

시대의 골드러쉬, 튀김 부스러기를 찾아라 (2부) 더 읽기"

시대의 골드러쉬, 튀김 부스러기를 찾아라 (1부)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를 이끌었던 자원으로 황금을 들 수 있습니다. 모두가 황금의 가치를 알고 있기에 이를 찾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당연할텐데요, 필자는 새로운 가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이 것을 찾고 모으는 것이 지금에 걸맞는 골드러쉬라 생각해봅니다. 다시금 골드러쉬를 일으킬 주인공은 바로 동식물성 기름인데요, 금맥과 같이 어디서 나올지 모르고 마냥 찾아 헤메일 필요 없이 우리

시대의 골드러쉬, 튀김 부스러기를 찾아라 (1부) 더 읽기"

쓸모 있게 해쳐 모여라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나 김밥 등을 우리는 패스트푸드라고 부릅니다. 빠르다는 의미로 덧붙인 패스트가 또 다른 분야의 접두로 쓰이고 있는데요, 바로 패스트 패션입니다. 지구촌 식구들이 삶의 3가지 기본요소(의, 식, 주) 중 2가지에 패스트가 쓰이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빨리 빨리” 문화가 더 이상 우리를 가리키지 않는 듯합니다. 패스트 패션은 그간 식물이나 동물에서 재료를

쓸모 있게 해쳐 모여라 더 읽기"

rice, field, crops

황금 빛으로 밭을 물들여라 (2편)

앞선 글에서 벼농사를 위해 의 논에 갇아놓은 물은 땅에서 번식하는 메탄가스 발생균을 태양빛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종의 방어막이 되어 다량의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농사방식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반면에 물을 갇아두지 않는 밭농사는 메탄가스 발생균을 살균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구에게 이롭다 할 수 있는데요,  논농사에 비해 벼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로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이

황금 빛으로 밭을 물들여라 (2편) 더 읽기"

Close-Up Photo Of Rice Plains

황금 빛으로 밭을 물들여라 (1편)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었다는 이야기를 접하며 살지만, 우리 식탁에 올라오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마음까지 들기도 하고, 밥 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곡물이자 식량안보의 중요한 자원이기도 하기에 그 존재감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전통적인 사고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우리 조상들은 삼시세때 기름진 쌀밥을 먹을 수 있다면 더 이상

황금 빛으로 밭을 물들여라 (1편) 더 읽기"

세균들아 물럿거라 보라빛이 나가신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는 빛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빨간빛 보다 파장이 긴 빛, 그리고 보라빛 보다 파장이 짧은 빛이 되겠습니다. 그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대표적인 빛이 적외선(Infrared, IR)과 자외선(Ultraviolet, UV)이죠. 빛을 하나의 선이 끝임 없이 이어지는 파장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일까요, 선이라는 표현을 써서 눈에 보이는 빛을 가시광선, 빨간빛

세균들아 물럿거라 보라빛이 나가신다 더 읽기"